담양남·동초, 방송댄스·가야금 등 과목 풍성


담양남초등학교(교장 박형철)와 담양동초등학교(교장 민영방)가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학교를 운영, 학부모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담양남초교는 3월 초 학기를 시작하면서 농촌의 특성상 학생들의 인격 함양에 도움이 되는 컴퓨터, 한자, 중국어, 미술, 방송댄스, 바이올린, 플루트 등 유료프로그램 7개와 원어민영어, 무용, 교과기본과 수학심화반 등 새롭게 11개 과목을 개설, 전교생들이 최소 1개 과목부터 6개 과목까지 수강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담양동초교도 컴퓨터 초급반과 자격증반을 구분하여 운영하는 것을 비롯 공인 한자자격 취득을 대비한 한자반 및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플루트, 댄스스포츠, 가야금, 바이올린 등 10개반을 운용하여 학생들의 학력신장은 물론 농촌에서 접하기 힘든 과목을 통해 정서함양의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양교가 방과후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은 방과후 학원을 순례하는 학생들을 과감하게 공교육의 제도권으로 수용, 질 높은 교수법과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의 신뢰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학교 측과 자발적인 학부모와 학생들의 참여가 三位一體를 이루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또한 담양남초교는 교육의 질을 이유로 한 도시로의 전학을 방지하기 위해 교과기본반(3·4·5·6년), 수학심화반(3·4·5·6년)는 주 3회 실시하고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생활영어부 1부(3-4학년), 생활영어부 2부(5-6년)는 주 5회 실시할 방침이다.

담양동초교도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 상황을 직시, 전 학년을 대상으로 교과보충 지도와 개별학습 지도에 노력하는 한편 학업성취능력이 뛰어난 5·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한 교과심화반을 편성하여 교육의 질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이로 인해 양교 학생들은 다양한 과목의 수강을 통한 알차고 보람된 학교 생활 운영이라는 커다란 혜택을 입고 있는 등 전교생 방과후학교 교육의 참여 확대와 함께 공교육을 강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양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며 “각종 학습자료 구비와 도서 확보에 노력하는 등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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