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소통 활성화 노력이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면은 지난 12일 대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국제결혼 이주여성 간담회를 갖고 사회적응 프로그램 안내와 이주여성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사진)

이날 간담회를 통해 대전면 삼산교회(목사 김두영)가 추진 중인 한글교실에 결혼 1~2년차 이주여성 5명이 교육을 신청해 우리문화 적응에 도움을 받게 됐으며 대전면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재순)는 한국거주 5년이상 이주여성의 자원봉사 가입을 유도해 한국생활이 낯선 다문화가정을 방문 월1회 가사봉사와 애로사항 해결에 중점을 두고 봉사하기로 했다.

이날 대전면여성자원봉사회는 간담회에 참석한 이주여성 17명에게 선물을 증정해 이주여성들이 고마움을 표했다.

이제 막 시집와 모든 게 낯설은 우즈베키스탄 마브주다혼(21세)은 같은 마을에 사는 중국 출신 이향란(36세), 김홍하(30세), 전영순(35세)이 친언니처럼 챙겨줘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백영진 대전면장은 앞으로도 이주여성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중추절 노래자랑, 은행나무 가을음악회 등에 다문화가정을 적극 참여시켜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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