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달면 두가리, 한국관광공사 선정 4월의 가볼만한 곳

꽃샘추위가 가시고 봄바람이 훈훈하게 불어오는 4월, 섬진강변 주위로는 봄꽃의 향연이 한창이다. 기차마을과 가정역을 오가는 증기기관차를 타거나 자동차 드라이브를 하면서 섬진강의 봄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섬진강을 가슴 깊은 곳에 담아 오기에는 자전거 여행만한 것이 없다.

한국관광공사는 '자전거여행'이란 테마와 함께 '2009년 4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섬진강을 가슴에 담고 즐기는 자전거 여행(전남 곡성)'을 비롯해 '페달을 밟으며 즐기는 전천후 레저 공간 서울 한강시민공원 자전거도로(서울)', '가슴으로 느끼며 자연을 달린다(경기 시흥)', '바다와 호수를 따라 바람을 가르다(강원 강릉)'등 4곳을 선정 발표 했다.

한국관광공사가 4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한 섬진강을 가슴에 담고 즐기는 자전거 여행 코스는 곡성군 고달면 두가리 섬진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로 평소에도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곡성 청소년 야영장에서 시작되는 자전거 코스는 총 3개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코스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타고 두가교를 거쳐서 다시 청소년 야영장으로 돌아오는 코스, 약 30여분이 걸리며 섬진강을 가장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코스는 두가교, 뺑덕어멈고개, 고리실 나루터, 호곡 나루터를 거쳐서 다시 청소년 야영장으로 돌아오는 2시간 코스, 서정적인 섬진강의 정취를 가슴 깊이 담기에 가장 좋다.

세 번째 코스는 아스팔트길을 따라 압록유원지까지 이어지는 코스, 1시간 20여분 소요되며 전속력으로 달리며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다.

청소년 야영장 주변에는 천문대와 가정역이, 20여분 거리에는 신라 구산선문 중 하나인 태안사, 한국의 비경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 김종권 남도사진전시관, 그리고 섬진강 기차마을 등 가볼 곳이 많다. 문의 : 곡성군청 관광개발과 061)363-6198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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