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주민들이 여가시간을 활용해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전승해 나가기 위한 천연염색 공예교실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오는 4월 17일부터 11월까지 2학기로 나눠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천연염색 공예교실을 운영한다.

천연염색 전문가이면서 신지식인 김명희 씨 지도로 운영되는 천연염색 공예교실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씩 24주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사업 일환으로 지역의 평생교육 활성화와 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강사자원 발굴을 목표로 지역박물관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다음달 15일까지 한국대나무박물관(☎380-3478~9)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2학기까지 수강을 마친 수강생들에게는 수료증을 교부하고 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작품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은 그 동안 오색한지공예와 지호공예 등 전통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 얼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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