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에 이어 담양관광명소로 호평 기대



담양의 문화와 역사를 한 번에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죽향문화체험마을(사진)이 오는 22일 개장을 앞두고 마지막 정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죽녹원에 이어 담양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죽향문화체험마을은 소쇄원, 식영정, 송강정, 면앙정, 명옥헌 등 담양의 대표적인 정자 5동이 재현돼 들어앉았으며 정자 주변에 배치된 연못과 정원들은 고풍스런 옛 멋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데 더할 나위없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들 정자 5동 가운데 2동은 한옥형 민박시설로 병행해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숙박을 할 수 있도록 임대해 줄 방침이다.

아울러 이곳에는 담양이 배출한 판소리의 대가 박동실 명창의 자취를 더듬어 보고 직접 판소리를 체험할 수 있는 '우송당'이 들어서 있고 한옥체험관, 산책로, 잔디공원, 분수대 등이 조성되고 대나무숲에서 자생하는 죽로차를 만들고 맛보는 죽로차 제다실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이와함께 면앙정 송순, 송강 정철의 주옥같은 시가문학(詩歌文學)작품들을 서각한 시비공원과 함께 詩歌文學을 한눈에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가문화전시관이 들어서 있다.

군은 죽향문화 체험마을 건립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죽녹원과 인접한 담양읍 향교리와 운교리 일원에 98,750㎡의 부지를 확보하고 총 7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서용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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