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고달면(면장 권영복)은 지난달 25일 고달면 회의실에서 한지인형극"동동동 팥죽할멈 공연과 한지인형 체험"을 알차게 마쳤다.(사진)

농림수산식품부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동으로 2009년도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60여명의 학부모와 어린이가 모처럼 함께 찰옥수수를 먹으면서 정서 함양 및 문화예술 향유를 만끽했다.

공연 내용은 전래동화인 팥죽할멈 이야기를 한지인형과 우리음악으로 연출하고, 연극적인 요소를 접목하는 공연을 보여 주었다. 각 인물의 성격이 드러나는 사건의 재미와 인물의 약점,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인형의 조종자와 인형이 함께 춤추고 노래하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즐거운 시간 속에 색깔이 선명하고 질박한 한지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끼게 해 주었다.

이날 공연을 본 학부모는 “한지의 다양한 쓰임새를 알고, 한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돼 좋았다”고 말하고 “처음 보는 한지 인형극 공연과 한지 체험을 많은 군민들이 함께 보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주성재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