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빛 열매의 황홀한 유혹이란 주제로 펼쳐진 ‘제6회 고서 포도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부터 3일간 진행된 포도축제(추진위원장 조성수)는 장마가 끝난 폭염 속에서도 2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았다.(사진)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포도 따기를 비롯 포도 빨리 먹기, 포도천연염색, 와인 담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된 체험행사장에는 연일 이어지는 관광객들로 붐볐으며 특히 증암천에 실시한 ‘물고기 잡기’는 더운 날씨 탓에 가장 인기를 모았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 정경래(남, 54세, 광주 첨단지구)씨는 “포도밭에서 풍기는 달콤한 포도향기에 반했다”며, “아들과 함께 포도따기 체험을 하며 직접 따서 맛을 보니 사먹는 것과는 비교가 안된다” 고서포도의 맛에 감탄했다.

조성수 포도축제추진위원장은 “심혈을 기울인 만큼 많은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아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고서포도는 한방액비를 비롯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맛과 향이 일품이며, 고서포도의 우수한 맛을 홍보하기 위해 고서포도회 주관으로 격년제로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김형준 인턴기자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