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죽곡면 동계마을 섬진강문화학교 전통국악공연


코레일이 운영하고 있는 관광열차 ‘해랑’이 죽곡면 오지 마을에 잔잔한 문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숙박형 호텔식 관광전용열차인 ‘해랑’은 지난 4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곡성군을 방문해 관광객들은 전국에서 관광용 증기기관차로 유명한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레일 바이크와 증기기관차를 탑승한 후 김종권 사진작가의 독도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섬진강 문화학교에서 독도 비경 사진과 전통 국악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있다.

섬진강 문화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죽곡면 동계마을은 통일신라시대 구산선문 중 하나인 태안사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관광객들이 그저 스쳐 지나갔지만 이번 코레일 ‘해랑’ 관광열차 승객들의 방문으로 인해 매주 신명나는 판소리 국악이 공연되면서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관람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섬진강 문화학교 김종권 사진작가는 “이번 해랑 관광객들의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섬진강 문화학교 넓은 잔디 운동장에서 판소리 공연은 물론 ”대한뉘우스“ 흑백영화 상영, 밴드음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을 마련해 지역에 문화 예술 관광객을 유치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함께 충족 시켜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 관계자는 “해랑 아우라 코스 고객들이 곡성투어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어 9월부터는 1박 2일 코스인 씨밀레 코스도 추가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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