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연구회(회장 신동호)는 지난 24일 관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들의 올바른 진로지도에 관한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사진)

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강연회는 수북면 출신 유영식 연세직업훈련학교 이사장이 강사로 초청돼 ‘내 자녀의 꿈, 미래, 진로!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이란 주제로 1시간여의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서는 세계적인 피겨요정으로 인정받고 있은 김연아 선수, 골프지존 신지애 선수, 선천성 사지절단 장애인임에도 이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닉 부이치치와 오토다케 히로타다 등의 사례들이 소개됐다.

유 이사장은 “이들의 성공에는 자식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로 끝없이 헌신하고 사랑을 베푼 부모들의 뒷받침이 있었다”며 “자녀들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면 부모들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또 “훌륭한 스승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자녀들이 선생님들에 대한 존경심을 갖도록 해야 하며 그들을 믿고 스스로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회를 개최한 신동호 회장은 “교육환경이 인근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해 자녀교육으로 고민하는 지역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초청강연회를 갖게 됐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함께 지역교육의 현실에 대한 공감대를 키우면서 교육과 관련된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발굴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연회가 끝난 후 담양고와 창평고의 진학지도 교사들이 진행하는 학부모들과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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