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면 기곡리 상덕마을이 고향인 국악인 이정아 씨(24, 사진)가 2009년도 KBS 국악 대경연대회에서 종합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젊은 유망주 국악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지난 13일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KBS 국악 대경연대회’에서 판소리를 비롯 가야금병창, 민요, 관악, 현악, 정가, 무용, 풍물 등 8개 부문의 장원 수상자가 경연을 벌여 이씨가 가야금병창부문 장원과 함께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상을 수상한 이 씨는 담양군의회 이진우(51, 행정사무관) 전문위원 딸로서 초등학교 3학년 때 가야금에 입문, 중앙대 국악대 음악극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사단법인 낙안읍성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 이영애 선생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판소리와 국악가요 등에서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 국악 경연은 전국 만 22세 이상 30세 미만의 국악인 107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월 예선과 10월 본선을 거쳐 8개 부문 장원 수상자가 실력을 겨뤘다. /한 얼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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