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중앙초등학교(교장 고광운)에서 동절기를 맞아 네가지 에너지절약운동과 함께 선생님을 비롯한 전교생이 내복입기 생활화 운동을 펼치고 있어 고유가와 지구온난화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고 교장은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7%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최근 고유가로 국가경제 부담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절약은 지정된 장소와 사람이 따로 없이 온 국민이 모든 곳에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얇은 옷차림으로 지내는 잘못된 난방문화가 에너지낭비 요소”라며 “일상생활에서 내복을 입는 습관을 생활화하여 자연스럽게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하자”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내복을 입으면 체감 온도가 3도 올라가고 온 국민이 난방 온도를 3도만 낮추면 1조 3천억원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며 “학부모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네가지 에너지절약운동은 물 아껴쓰기, 전기 아껴쓰기, 재활용분리수거 잘하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이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는 먼저 주1회 학부모들에게 에너지절약운동에 관한 안내서한을 보내고 수업 시작 전과 방과 전에 담임교사가 에너지절약 운동에 관한 모범사례 발표 및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에너지절약운동 수범 사례를 발굴해 우수학생에게는 표창을 수여하고 내용은 모두가 공유하여 실천키로 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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