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제과학기술제전(KISEF) 1등, 국가대표 선발

▲ 사진 왼쪽부터 김송철 지도교사, 신수빈, 최현아.

담양고등학교(교장 김윤선) 2학년에 재학 중인 신수빈, 최현아 양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대한민국국제과학기술제전(KISEF)에서 영예의 1등을 차지해 국가대표 자격으로 오는 5월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ISEF(국제과학기술제전)에 참가한다.

대한민국국제과학기술제전(KISEF, Korea International Science & Engineering Fair)은 미국에서 열리는 ISEF 참가팀 선발을 위한 국내 과학기술 합동대회로지난해 과학과 기술 분야 대회에서 우수한 작품들 중에 대한민국 대표를 선발하는 왕중왕 전이다.

이번 대회에서 1등의 영예를 차지한 담양고 2학년 신수빈, 최현아 양은 김송철 교사의 지도로 2009년 제55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수상했으며, 물리 지구과학 분야에서 '조상들이 사용했던 구들장 특성에 관한 연구'로 우리나라 옛 조상들이 구들장에 사용했던 암석들의 물리 화학적 성질을 과학적으로 밝혀 창의성과 과학적 사고, 작품의 완벽성, 기술성, 명확성, 팀워크 등에 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1등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담양고등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숙형고교로 지정받아 기숙사를 활용한 학습지원 체제 구축과 학생 인성 지도 및 특기 적성 계발,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학교 교육환경개선, 교원역량 강화 등 혁신적인 담양고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가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중부지역 과학교육선도시범학교로서 새로운 과학교육방법과 지역 과학문화 보급에 앞장서 실천해왔으며, 2008년과 2009년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연속 특상을 수상하고, 2009년 담양대나무축제 과학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그 동안 전남과학교육의 산실로 자리 잡아 왔다.

금번 수상도 학생의 소질, 적성에 맞는 진로지도를 통해 2년 연속 서울대 입학생을 배출하는 등 최근 명문고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하나씩 열매를 맺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얼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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