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겸면 영귀서원에서 주관하는 신묘년 대제가 지난 20일 10시 지역주민, 유림, 문중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영귀서원은 명종 19년(1564년)에 옥과 유림들이 옥과 현감으로 재임했던 하서 김인후의 학문과 절의를 추모코자 건립한 사원이다.

처음 옥과면 죽림리에 영귀정사로 세워진 뒤 고종 5년(1868)에 훼철된 이후 1960년에 이르러 현 위치에 복설되었다가 숙종 20년(1694)에 영귀서원으로 발전했다.

현재 김인후, 유팽로, 신이강, 허소, 허계, 위백규 등 모두 6위의 위패를 봉안 제향하고 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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