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부터 4일간 개최된 제11회 곡성 심청효문화대축제 다문화가족 한마당에서 보여준 다문화가족의 끼와 재능이 군민들 사이에 오랜 시간 회자되고 있다.

곡성군이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나라별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각국의 춤 공연과 한국노래 경연 등이 펼쳐져 곡성군 다문화가족 여성들의 숨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었다.

다문화 가족 한마당에 참가한 래티튀항 씨는 “6명의 배트남 친구들과 함께 한 춤 연습이 너무 즐거웠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베트남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곡성의 대표축제인 효문화대축제에 참여해 공연도 펼치고 또 음식도 선보이면서 지역의 주민으로서의 역할을 책임감 있게 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인식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숙영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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