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협력 통해 획기적인 성과 올렸다"

담양 교육 발전을 위해 군과 교육지원청이 촘촘한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담양군(군수 최형식)과 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권)이 힘을 합쳐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은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적 물적 교육 인프라 자원 연계를 통한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 교육 경쟁력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통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활성화 방안을 위한 발전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또한 교육발전실무협의회 체계 강화로 교과부 및 지자체 교육 관련 예산 확보에 공동 노력하기 위한 발판 및 교두보를 확보해야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다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두게 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담양군과 교육지원청이 지난 10월 교육지원담당과 교육능력개발담당을 구성원으로 하는 교육발전 실무협의팀을 구성한 것이 단초가 되어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네트워킹 체계를 상시 가동해 상호 협력 하는 한편 교육발전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연구 하는 한편 교육 발전을 위한 종자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실제로 담양군은 교육지원청이 요구한 교과부 교육 예산 확보를 위해 협약서를 작성하고 군의회와 지역사회와 함께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해설사 관광시설 이용 등 지역사회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토록 협력했으며 방과후 학교지원센터 운영, 명문교 조성을 위한 학교와 학부모 단체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교육지원청도 이에 뒤질 세라 학교 현장 특수상황과 현안사업에 대해 담양군의회를 찾아가 설명함과 동시에 6개 분야 19개 사업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교육관련 예산 확보에 발 맞춰 노력하는 등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특히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은 교육발전 협력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보완하기 위해 교육발전협의회(군 4, 교육지원청 2, 초중고 10)를 구성해 운영한 것을 비롯 군수와 관내 초중고교 학교장과의 정기 간담회 , 군 교육지원청 학부모간 방과후 드림스쿨 컨설팅단 운영, 방과후 지원센터 설치 운영 및 교육관련 홍보창구를 일원화하는 등 교육에 관련한 모든 것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는 체질로 변화했다.

이같은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은 가시적인 성과들이 반증한다.

올해 들어서만 창평중 교과부 농어촌전원학교 지정(3억원), 교육지원청 교과부 방과후학교지원센터(5000만원) 등 교육특별예산을 확보한 것을 비롯 교과부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2억5000만원), 송죽문화센터 지원사업(7억2000만원)을 확보할 예정이며 담양중의 경우 군비 미투자분인 사업비 3억원을 품에 안았다.

이는 담양군이 올해 예산에 6개 분야 19개 사업에 25억원을 지원하는 등 전년도 5억원에서 500% 인상한 교육 예산을 지원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여기에다 교육의 수장인 교육장을 공모한 것을 비롯 현장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담양중과 금성초교 교장을 공모한데 이어 기존 교사 위주의 교육환경에서 학교의 주인공인 학생 진로로 탈바꿈 하는 등 교육여건의 개선 및 학교장들도 지자체의 다양한 교육지원에 관심을 갖고 직접 학교 교육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능동적 변화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또한 사교육 절감을 위한 방과후 드림스쿨(4억6000만원), 영재 아카데미(6000만원), 명문고등학교 육성지원(4억원), 성취동기 부여 장학금(1억원), 방학캠프 아카데미(6500만원), 초중학생 의무급식 지원(4억2900만원) 등 다양한 교육정책으로 활기 띤 학습 분위기를 조성한 것도 한 몫 했다.

그리고 승마 도자기 천연염색 국궁 독서토론 등 주말 창의적 체험활동(2000만원), 문화해설 공예 바둑 악기 한자로 구성된 달인프로젝트(3000만원), 지역 향토사 및 문화체험(2400만원) 등 창의력 향상을 돕는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수목식재를 통한 아름다운 학교 숲 가꾸기 조성(1억원), 체육 특기부 육성 지원(3500만원), 영어체험센터 지원(2억원), 영어 원어민 지원(9200만원), 장애인 활동 보조도우미 지원(700만원) 등 전인 교육 실현을 위한 특기적성 및 특화 프로그램 지원도 타 지자체에서 찾아 보기 힘든 독특한 인프라의 하나이다.

글로벌 사고 확립을 위한 해외교류 지원 사업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외국어 스피치 대회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한 호주권 해외어학 연수(5000만원), 외국어 스피치 대회(2000만원), 한중 청소년 우호교류(4500만원), 만덕초교 한일 교류 학습(500만원), 초등학생 중국문화 탐방(2000만원)도 지역을 벗어난 신사고 확립에 기여 하고 있다.

이처럼 교육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미래에 대한 투자는 교육에 있다’는 최형식 군수의 확고부동한 신념을 바탕으로 올해 교육지원계를 신설함과 동시에 공모제로 선발한 것과 담양교육의 사령관 역할을 하고 있는 교육장도 공모제를 실시한 것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담양 교육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광주외 인접한 담양군의 특성상 정년을 2-3년 앞 둔 교장이 대부분으로 교육에 대한 강한 의지나 열정이 상대적으로 미흡하고 우수한 인재들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한 학부모 의식 개혁 및 늘어만 가고 있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공교육중심의 방과후 드림스쿨을 벽안시하는 학원가의 반발을 잠재워야 한다.

군 관계자는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서초 한재중 창평중이 전원학교 공모에 선정된 것을 비롯 고서초교가 미래학교에 뽑히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력이 신장하는 등 담양 교육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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