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66호인 담양군 관방제림의 300~400여 년이 넘은 노거수들이 지난 5일 ‘1번 음나무’를 시작으로 ‘177번 팽나무’까지 제각각 번호와 수종(樹種)이 적힌 새 명찰을 바꿔 달았다.
관방제림은 벚꽃 흐드러진 봄날의 화사함, 참매미 자지러지게 우는 여름날의 여유로움, 낙엽으로 온 산책로가 뒤덮여 버리는 가을날의 호사스러움, 적막감 감도는 겨울 숲의 호젓함 등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2004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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