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곡면이 최근 죽곡농민열린도서관에 도서 2000여권을 전달했다.(사진)

죽곡면은 장서부족으로 도서관으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농민열린도서관을 돕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마을주민과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책 2,000권 모으기 행사를 추진해왔다. 죽곡면에서는 책을 모으기 위해 전 면민 및 출향인사에게 서한문을 보내고 이장회의를 통해 마을주민의 참여 독려,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번에 모아진 책을 보면 소설, 아동서적, 자기계발서, 농축산 전문서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서적들이다.

김순기 면장은 “이번 책 기증운동을 통해 기증문화 정착과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죽곡농민열린도서관 김재형 관장은 “죽곡면민의 미래를 위해 책 기증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과 면 직원에게 감사드리며 기증된 이 책이 훗날 죽곡면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죽곡면 관계자는 “면민들과 향우회 분들의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으로 책2000권을 모으게 되어 뿌듯하며, 더 많은 주민들이 도서관을 방문하여 책을 읽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죽곡농민열린도서관은 죽곡면 태평리에 위치한 소규모 도서관으로써 2007년 12월에 개원하였으며, 약 10,000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배숙영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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