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서 수업 참여 등 10일간 체험학습 가져

담양지역 청소년들이 호주·뉴질랜드 등지에서 어학실력을 쌓는 등 글로벌 역량을 한껏 키웠다.

담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담양지역 중·고등학생 12명은 지난 1일부터 열흘동안 호주·뉴질랜드 등지서 해외체험학습을 가졌다.

이들 학생들은 호주의 우수 공립고교인 ‘제임스 루즈’와 뉴질랜드의 최고 교육재단인 ‘ACG 파넬 컬리지’ 등에서 수업을 받으며 현지인들과 생생한 영어학습을 체험했다.

설민호(담양중 3년)군은 “이번 해외어학연수를 통해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만나 우정을 다졌다”며 “장차 외교관이 돼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을 이끌어나가는데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최원형(창평중 3년)군은 “외국 학교와 대학을 방문하면서 학교시설, 교육과정, 수업장면 등에서 우리와 선진국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교사와 학생들이 동등하게 대화하면서 공부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해외어학연수는 ‘글로벌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담양군의 예산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조상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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