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없는 곡성 … 문화적 갈증 해소 기대

매주 금요일은 ‘영화보는 날’이다.

곡성군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곡성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무료로 영화를 상영해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를 반기는 것은 곡성지역엔 극장이 단 한곳도 없어 그동안 문화적 욕구에 갈증을 느껴온 주민들에겐 단비 같은 소식인 것.

‘가정의 달’을 맞이한 5월 한달동안 상영될 영화를 살펴보면 ▲11일 ‘랭고’ ▲18일 ‘찰리와 초콜릿공장’ ▲25일 ‘쥬라기공원3’ 등 추억의 영화와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마련됐다.
정기적인 영화상영과는 별도로 영화 관람을 희망하는 단체나 학교는 관람회 당일 1개월 전까지 곡성군청 문화과(360-8348)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비록 곡성지역에 영화관이 없지만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문화센터에서 좋은 영화를 볼 수 있게 돼 좋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영화나 연극 등을 선정해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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