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축제’ 영향 … 7월께 캐빈 조성 예정

이달초 개장한 도림사 오토캠핑 리조트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토캠핑 리조트 인근에 조성된 울창한 소나무숲과 동악산 등산로, 도림사 계곡, 기차마을 등이 있어 더욱 매력적인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오토캠핑 리조트를 이용한 이들은 지난달 열린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찾은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대부분이다.

한 관광객(40·광주)은 “곡성에서 장미축제를 구경하고 여기서 하룻밤을 묵었는데, 예상외로 훌륭한 시설을 갖춰 가족들이 모처럼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족 단위의 새로운 개념의 숙박시설인 캐러밴(이동식 주택) 10동은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꾸준히 예약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7월8일까지 계속되는 장미축제에 맞춰 7월 초순쯤에 도림사 인근에 캐빈 14동을 갖춰 개장할 예정이다.

군은 늘어나는 여가 수요와 다양한 레저문화에 부응하기 위해 도림사 캠핑장을 자연친화적인 곳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는 기차마을 관광객들의 숙박난을 해결하면서 여수엑스포 관광객을 유인할 수가 있어 지역내 주변 상가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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