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지자체의 날’에 마당극·농악 공연 예정

국내외의 눈길이 여수로 쏠리는 가운데 곡성군이 전통문화예술을 선보이게 됐다.

오는 11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지자체의 날’을 맞아 곡성지역의 예술단체가 마당극 ‘심청전’을 펼쳐질 예정이다.

곡성여성극단이 마련한 마당극 심청전은 지난 2007년 창단 작품으로 초연한 이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축제와 연극제 등에 초청돼 공연하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또 ㈔곡성민속마을보존회는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주제를 담은 ‘죽동전통농악’ 공연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죽동전통농악은 곡성읍 죽동리에 전해져오는 농악으로써 마을이 형성되고 난 300여년 동안 전승돼 왔다. 곡성민속마을보존회는 매년 정월대보름이면 주민들의 재난과 액운을 막고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대보름굿을 치며, 당산굿·마당밟이굿 등 다양한 농악놀이를 보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세계인이 찾는 여수엑스포에 곡성의 아름다운 효와 신명나는 가락을 선보여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에 관람객들이 흠뻑 빠져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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