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미국·중국·일본 등 5개국 바이어 초청 상담회


담양 쌀강정과 곡성 멜론이 해외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전라남도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도내 60개 농수산식품 수출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미국·중국·일본·홍콩·캄보디아 등 5개국 11명의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37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계약을 체결하고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했다.

전남도는 전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친환경 농수산식품의 지속적이고 안정적 수출유통망 확보를 위해 사전에 바이어를 발굴하고 초청 국가별로 바이어와 수출 기업별로 1대1 맞춤형 수출 상담을 했다.

그 결과 담양 안복자한과의 쌀강정 10만달러어치를 중국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담양 산들촌의 과자류 3만달러어치는 캄보디아에, 곡성멜론 45만달러어치는 일본으로 수출 계약하는 등 총 32개 품목 370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전남도는 또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시식코너와 상품 전시를 실시해 해외 바이어들이 직접 전남도의 수출상품을 한 눈에 살펴보고 상담계약을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 수출기업에게는 우수제품의 디자인, 포장 방법 등을 벤치마킹해 보다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송경일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수출상담을 통해 전남도의 친환경 농수산식품 생산지역 이미지를 세계 각국에 널리 홍보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신규 바이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오는 10월 개최하는 2012 국제농업박람회에서도 수출상담을 추진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수출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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