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사·압록유원지 등서 개장 … 휴가지 문의 ‘빗발’

바캉스의 계절을 맞이하자 내로라하는 캠핑장이 인기다. 그 가운데 도림사 인근에 위치한 ‘오토캠핑리조트’와 압록유원지 ‘오토캠핑장’ 등이 단연 눈길을 끌고 있다.

곡성군에 따르면 도림사 오토캠핑리조트와 압록유원지 오토캠핑장 등이 13일 개장했다.

도림사 오토캠핑리조트는 지난 5월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춰 임시 개장한 바 있어 이미 국내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무엇보다 승용차를 이용한 캠핑장이라는 것만으로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먼저 도림사 오토캠핑리조트는 11만4000㎡ 부지에 캐러밴 10대, 캐빈하우스 14동, 캠핑장 40면, 캐러반사이트 4개면 등을 갖춰놓고 있다. 여기에 소나무 숲이 울창해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휴양지로서 최적의 장소로 손꼽고 있다.

또 섬진강가를 끼고 있는 압록유원지 오토캠핑장은 대지 규모가 9764㎡다. 무엇보다 기차마을과 인접해 있어 다른 지역의 오토캠핑장보다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레일바이크·자전거하이킹·증기기관차·래프팅·카약·카누·나룻배 등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도 오토캠핑장만의 매력 포인트다.

이 때문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족들의 예약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여름휴가지로 곡성지역을 찾는 이들의 문의가 하루에 수백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온다”며 “오토캠핑장을 개장하면서 관광객들의 숙박난을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식당 등 상가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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