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까지 우편·메일로 한국가사문학관에 접수


한국 가사문학의 보고(寶庫) 담양군이 가사와 시조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현대적 계승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제8회 전국 가사 시조 낭송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담양군이 주최하고 한국가사문학학술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사와 시조 분야로 나눠 오는 11월 10일 한국가사문학관에서 개최된다.

주제는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며 낭송시간 2분30초에서 3분 이내의 작품으로 우리나라의 가사나 시조 작품 중 본인이 자유로 선정해 1인 1분야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할 경우 오는 10월 15일까지 한국가사문학관으로 우편(담양군 남면 가사문학로 877)이나 전자우편(gasa240@hanmail.net, park0915@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영예의 대상 1명에게는 군수상과 함께 상금 150만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또 각 분야별로 2명씩 4명을 뽑는 우수상에는 각각 50만원이, 장려상 6명에게는 각각 20만원, 특별 노력상 4명에게는 각각 1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교사 지도자상 1명에게는 상장과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기타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가사문학관(☏380-2701~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제7회 전국 가사 시조 낭송경연대회에는 학생부 43명과 일반부 38명 등 전국의 81명이 참가해 송강 정철의 성산별곡을 낭송한 임혁희(51, 광주 동구) 씨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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