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광장 분수대 설치, 데크와 대나무 조경으로 환경친화적 휴식공간 조성


담양군에 위치한 전국 유일의 대나무박물관인 ‘한국대나무박물관’이 6개월여에 걸친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사진)

담양군은 지난 2월부터 6개월에 걸쳐 한국대나무박물관의 전체적인 개?보수 등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8월 1일부터 손님맞이에 나섰다.

담양군은 ‘대나무숲 속 아름다운 박물관’으로 불리는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본관 내?외부 공사와 매표소 이설, 영상홍보관과 신산업관, 죽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상가 사무동 전체에 대해 철재 캐노피와 파이프를 철거하고 체험관과 예술관동에 수동식 어닝과 냉난방기 등을 설치해 쾌적한 전시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박물관 중앙광장 바닥에는 분수대를 설치해 박물관 전체에 청량감을 부여했으며, 네오스톤 블록을 설치하는 한편 죽제품 판매상가건물의 간판도 정비했다.

특히 박물관 진입로에 목제 데크를 시공하고 광장 주변으로 대나무를 식재해 본관 뒤편의 국내 자생종 대나무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자생하고 있는 여러종류의 대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죽종장’과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연결, 마치 대나무숲 속에 박물관이 자리 잡은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한국대나무박물관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등 타국의 대나무 작품 전시와 담양산 죽제품의 판매, 죽제품 만들기 체험까지 대나무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종합관광단지로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연간 20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이번 새 단장으로 환경친화적인 박물관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크게 사랑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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