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연, 아름다운 마을 선정 결과 … 곧 마스터플랜 마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과 고달면 가정마을을 잇는 ‘섬진강 나들마을’이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됐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사)한국에서가장아름다운마을연합(한아연)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선정한 결과, 기차마을과 가정마을 등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아름다운 마을’에 각각 뽑히게 됐다고 밝혔다.

한아연에 따르면 기차마을의 경우 옛날 기차역을 테마로 한 사계절 볼거리가 있어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곳이다.

또 가정마을은 덜커덩거리며 ‘느림의 미학’으로 증기를 내뿜으며 달리는 증기기관차의 종착지다. 여기에 친환경농업을 일구며 환경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지역을 잇는 섬진강나들마을은 국내 5대 강 가운데 유일하게 개발되지 않고 옛 모습을 자연 그대로 보전해 오고 있는 대표적인 강변마을이다. 이에 한아연 평가단은 “인근에 장미공원이 있으며, 철로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 등 전통 생활자원을 관광자원으로 잘 개발해 역사성과 전통성을 지니고 있다”고 선정된 배경을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5호에 선정된 섬진강나들마을은 미국의 대표적인 뉴스인 CNN에서도 ‘한국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뽑힌 적이 있다”며 “기차마을과 가정마을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 되도록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한아연과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아름다운 마을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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