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서 ‘전남도 사회복지의 날’ 행사 가져

13회째를 맞은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는 기념식 및 제13회 전남도 사회복지대회가 11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전남도 및 담양군 등이 주최하고 전남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사회복지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사회복지계 숨은 일꾼인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사회복지 관련 시설·기관·단체 관계자와 22개 시·군 사회복지 공무원, 관련 학계, 자원봉사자, 주민 등 모두 1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이어 가진 2부 행사에서는 22개 시·군의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들이 마련한 장기자랑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또 행사장 한편에는 각 시·군별 기관 소개와 그림·사진·작품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 홍보 부스가 마련돼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노진영 전남도사회복지협의회장은 “올 대회는 민관의 상호 이해와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사기증진을 이끌어내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봉사활동의 안정적인 수급이 정착될 수 있는 이날 대회에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는 “국가와 자치단체만 아니라 이 자리에 참석한 사회복지사와 주민 모두가 어둡고 소외된 곳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고 배려하고 따뜻하게 보듬을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복지사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헌신과 노력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사회복지사 및 자원봉자사 등 유공자 47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조상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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