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층석탑 인근

더부살이 신세를 면치 못했던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가 드디어 어엿한 청사를 마련했다.
담양군선관위는 세밑 26일 청사 준공식을 갖고 5개월간의 공사 장정을 끝마쳤다.

담양읍 지침리 19-1번지에 대지면적 1818㎡, 건축면적 359㎡ 2층 물로 지어진 담양군선관위 청사는 전라남도선관위의 시행으로 이뤄졌으며 총 8억 28백만원의 공사비가 들었다.

준공식이 있은 26일에는 담양군선거관리위원장인 광주지방법원 박재우 부장판사와 담양군선관위 정덕수 사무과장, 최형식 군수, 전정철 의장 등이 참석해 신청사를 마련한 선관위 직원들과 기쁨을 같이 했으며 선거관리위원들은 물론 道선관위 국·과장들도 함께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갖는 등 청사 마련의 깊은 뜻을 함께 했다.

그동안 공정하고 중립적이어야 할 선관위 청사가 담양군 청사와 담양군의회 청사 사이에 비좁게 박혀 있어 외형적인 모습은 남루했으나, 올해도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뿐만 아니라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어느 때보다 완벽히 수행해 냄으로써 사랑받는 기관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고 있다.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63년 사무소를 개소한지 50년 만에 새 청사를 지었다. /서영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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