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관심으로 장애극복 의지 키워


광주 건강한사람들마라톤클럽(회장 김이승) 역대 회장단은 지난달 28일 담양공업고등학교(교장 장시준)를 찾아 5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장애학생들을 격려하여 세밑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

광주 건강한사람들마라톤클럽 회원들은 마라톤대회 출전할 때마다 불우한 이웃을 생각하며 1km당 100원의 마일리지를 쌓아 연말이면 회원들이 모은 마일리지 성금으로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오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담양공고와의 인연은 3년 전 담양메타세콰이어마라톤대회 때다.

광주건강한마라톤클럽 김재중회장은 담양공고 장애학생들이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을 보면서 “장애를 갖고서도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고통의 순간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모습을 보며 그들에게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장애극복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시준 담양공업고등학교 교장은 “스포츠의 꽃인 마라토너답게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운동을 하면서 늘 어려운 이들을 생각하고 장애학생을 위한 봉사와 격려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조상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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