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 탈락세대에 대한 ‘우선돌봄’ 생활안정 기반마련

담양군이 2013년 취약계층을 위한 체감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운영키로 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역 내에서도 양극화 편차가 심해짐에 따라 저소득층이 소외받지 않도록 일자리 제공과 주거환경 개선 등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득?재산 상승 및 부양가족 등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지원대상에서 탈락한 ‘우선돌봄 세대’의 경우, 정부지원금의 갑작스런 중단에 따른 경제적 위기감 완화를 위해 생활비를 3개월 동안 월20만원씩을 지급하고 연료비를 6만원씩 5개월간을 지원해 자립 기반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또한 건강보험료 1만 원 이하 세대에게는 건강보험료와 정부양곡을 할인해 지원하는 한편 저소득층의 노후주택 건립과 바람막이 설치 지원 등 군 자체사업과 공동모금회, 에너지재단 등 민간재단의 보금자리 지원 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일자리 참여 기회를 확대 제공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역자활센터와 읍면사무소 등과 연계한 자활사업과 자활기업 창업 등 총 100여개의 일자리 창출로 소득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실제 구호해야 할 위기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열악한 군 재정만으로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경제악화로 인하여 기부 건수와 액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구호활동에 어려움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기부문화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후원자를 발굴하는 등 나눔네트워크 구축에도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라며 ‘희망나눔’ 캠페인에 군민 참여를 당부했다. /서영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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