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수사 빛나… 도주로 차단 경관 치기도


살인혐의를 받고 도주 중이던 피의자가 추격 끝에 검거됐다.
담양경찰서는 5일 아침 8시50분경 광주에서 담양으로 도주한 살의피의자 某씨를 검거해 현장에서 광주북부경찰서 강력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담양경찰서 강력팀은 4일 밤 치정에 의해 두 명을 살해한 범인이 담양방면으로 도주한 사실을 인계받고 중앙파출소와 협조로 범인차량을 담양농협주유소 앞에서 발견, 봉산면 양지삼거리까지 추격했다.

도주가 발각된 피의자는 피해자 A씨 시신이 있는 차량을 버리고 논으로 도망했으나 담양서 강력팀에 의해 격투 끝에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미리 도주로를 차단하고 있던 중앙파출소 송희창 경사가 범인의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전남지방청 전석종 청장은 송 경사가 입원해 있는 병원과 중앙파출소를 방문해 “행정구역이 다른 지역에서도 한 치도 물샐 틈 없는 철저한 공조수사로 범인을 단시간 내 검거할 수 있었던 것은 담양署 직원들의 탁월한 능력 덕분이다”며 “부상 경관의 쾌유를 바란다”고 치하했다. /서영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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