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화이부동(和而不同)’ 강조

▲신임 박인식 교육장

▲신임 박인식 교육장

담양교육지원청 수장이 새로 부임했다. 신임 박인식 교육장은 수북면 출신으로 광주교대를 졸업했으며 전남교육연수원 연수운영부장을 지내고 이달 4일 담양교육지원청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배려와 섬김의 자세로 정평이 나있는 박인식 교육장은 부임 일성으로 고향에서의 교육장 소임에 대한 벅찬 기쁨과 무한한 책임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남과 화목하게 지내지만 자기 중심(中心)과 원칙(原則)을 잃지 않음을 의미하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취임사에서 언급하며 앞으로의 교육 가치관을 표명했다.

더불어 재임기간 역점사항으로 첫째, 단위학교 교육과정 책임운영제와 교실수업개선, 학생능력에 따른 맞춤형특별프로그램 등으로 기초˙기본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어 학생개인에 적합한 방과후학교 운영과 독서·토론활성화 등으로 다양한 학업성취 경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공동체 체험활동을 강화하고 봉사활동을 활성화해 나누고 배려하는 강인한 의지를 기르는 교육을 실현하도록 하겠다는 교육이념을 나타내며 “교육가족들이 인화단결해 각자의 영역에서 창의적 소임을 다해 담양을 에듀토피아로 나갈 수 있도록 희망의 씨앗을 뿌리자”고 격려했다.

이번 교육장 부임은 지난 공모제 교육장과 달리 인사적체 해소와 형평성 고려 등에 따라 실시됐으며 이는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공약으로 내건 50% 공모제 교육장 운영이 이미 목표치를 달성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광주 동중과 광주고를 졸업한 박인식 신임 교육장은 1955년생으로 중등보건교사인 배우자와 슬하에 2녀가 있다. /서영준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