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곡성지사 이상천 지사장

“물이 많은 곳에서는 인심이 좋다” 한국농어촌공사 곡성지사를 방문하신 한 농업인의 말씀이다. 이 고객님의 말씀에는 영농기에 물로 인한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어 있고, 깨끗한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농촌의 인심 또한 메말라 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연간강수량은 많지만 계절적으로도 편중되어 있어 수자원관리의 중요성이 매우 높다. 산업 발달의 결과로 삶은 편안해 졌지만 지구는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온난화로 심각한 기후변화가 우려되고 있으며, 특히 기온변화와 강수량 등의 강수 특성의 변화는 수자원 및 수질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수질에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토양침식 증대에 따른 비점오염 증가, 강우편중에 따른 체류시간 증가와 기온과 수온의 상승, 비점오염 증가 등에 따른 부영양화 심화와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으로써 수질오염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질보전을 위해서 농어촌공사 곡성지사에서는 수질관리 실명제를 통해 녹조발생 관리를 하고 있으며, 환경정화행사 등 물 살리기 운동을 통해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한 노력을 다 하고 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곡성지사는 사후관리 조치로 시행되고 있는 수질개선사업을 사전 예방적 차원의 수질 보전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저수지 내부의 유기물 오염지표인 COD를 기준으로 PH, T-N, T-P, SS 등 5개 항목을 연 4회 전수 조사를 통해 수질 측정을 하고 있으며,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비점오염과 저수지 부영양화 증가에 대비한 유입수중의 영양염류 저감과 저수지 녹조발생 방지 등 적극적인 대책을 할 것이다.

그리고 비료와 농약사용관리 친환경농업, 순환농업, 정밀농업과 같은 노력 역시 필요하며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서 농업용수의 수질을 깨끗이 보전하여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 생산이라는 본래 목적은 물론 다양한 용도로의 이용성을 높임으로써 물 부족시대에 대비한 물이용도 제고하는 미래지향적 목적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메말라가는 농촌의 인심에 단비가 되고 농촌에 활기가 넘치도록 한국농어촌공사 곡성지사는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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