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을 위한 화합과 축제의 장 마련

담양군은 지난 3일 추성경기장에서 주민과 향우를 비롯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담양군민의 날 서막을 올렸다.(사진)


지역의 밝은 미래상을 대내외적으로 알려 군민으로서 자긍심을 제고하고 군민 대통합을 통한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가진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난타 공연이 펼쳐져 34번째 생일을 맞이한 군민들의 자긍심과 축제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특히 군민의 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최삼룡 달성부군수와 김길수 부의장, 임 묵 대전광역시 서구부구청장과 인근 자지단체인 이강수 고창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노희용 광주 동구청장, 이광수 곡성 부군수, 박균조 강진 부군수가 자리를 빛냈다.

또한 지역발전에 기여한 재향군인회수북면여성회(회장 이금자)가 군민의 상 사회복지부문 장려상을 받은 것을 비롯 친환경농업의 메신저로 이름난 박일주씨가 산업경제부문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박재홍 명무건설 대표와 유정상 F&R디벨로프먼트 회장이 명예군민으로 선정되어 앞으로 5만 담양군민과 함께 희로애락을 함께 할 계획이다.


이날 최형식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민선 5기 출범 후 더 나은 경제 더 좋은 복지담양 건설을 위해 매진한 결과,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세계대나무협회 10차총회 등 국제 행사를 유치했으며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소성을 비롯한 71개 분야의 공모 평가사업에서 선정되어 43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가시적인 성과물을 내놓았다.

그는 이어 “농축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서민과 소외계층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민생경제를 살리고 복지를 강화하는 친서민 정책과 군민 소득을 창출하는 경영행정을 추진하겠다”며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시설물을 최소화하며 사후관리에 부담이 없는 작지만 강한 친환경 국제박람회로 개최하는 등 성공적인 박람회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정철 의장은 축사를 통해 “대나무골 담양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군민 여러분들이 흘린 땀방울이 모여 이룩한 소중한 결실들로 오늘 하루는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 놓고 함께 뛰고 웃으며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가자”고 짧으면서도 강한 메시지로 군민의 날을 자축했다.

이낙연 국회의원도 “따뜻하고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속에서 조상의 지혜와 얼이 담긴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인정 넘치는 고장으로 이름난 담양은 농업은 물론 관광의 선두주자로 우뚝서고 있다” 며 “모든 군민이 활력 넘치고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더해 매진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기념식을 마치고 특설무대에서 담양여성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읍면 장기자랑, 초대가수 김용림 오로라 홍진주의 공연이 행사의 흥을 북돋았으며 줄다리기와 단체줄넘기에서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대전면이 1위를 차지해 10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축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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