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 만큼 담양이 보이네요

“테마 전시관 9곳을 가족들과 돌았는데 담양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된데다 덤으로 담양사랑상품권까지 받아 요긴하게 쓸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스탬프 투어를 체험한 관광객의 소감이다.

1단계로 죽녹원 전망대에서 고사성어 퍼즐 맞추기를 통과했다면 예향정에서 가족 연인 친구에게 관광엽서를 써거 우체통에 넣으면 축제 종료후 발송하는 죽마고우 단계를 경험하게 되며 3단계인 한옥쉼터 사거리에서 만파식적을 접하게 되는 데 멋진 프로포즈나 소원 또는 가슴에 담아 두었던 원망(?)을 고백하는 경험을 했다.

우송당에서는 대나무를 쪼개고 부채살에 한지를 붙여 부채와 책갈피를 만드는 제 4단계 파죽지세를 경험하고 광풍각에서는 직접 만든 부채에 묵죽도나 서예를 체험하고 장소를 옮겨 하천변 체험장에서 대나무 소원패에 소원을 적고 소망터널에 걸어두는 맹종지효 단계를 거쳐 박람회 홍보관에서 인증샷을 확인하는 죽죽방방을 경험한다.

또한 제 8단계인 친환경농업전시관에서 가족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인증샷을 찍은 후 최종 단계인 축제 프레스 센터에 도착해 재미있었던 사진이나 동영상을 축제 홈페이지에 게재하면 미션을 완성하는 데 각 단계마다 스탬프를 찍어야 하는 데 시간이 부족한 관광객을 위해 6단계 이상 미션을 완성해도 인증서 및 상품권(5000원권)이 주어져 인기를 끌었다.

*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축제 기간동안 외지노점상들이 주요 도로 및 공터에 진을 치고 상행위를 펼쳐 성공축제에 찬물을 부었다는 비난을 샀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날부터 관광객들의 동선을 미리 파악한 노점상들이 자리를 피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 번데기 옥수수 오징어 떡복기 등을 판매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로 인해 축제기간동안 거리가 수십여개의 노점상들로 인해 난장판을 방불케 했으며 특히 명성각 주변의 논은 수년전부터 노점상들이 집단으로 상가를 형성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이나 이를 저지하려는 노력은 찾아 보기 힘들어 이번 축제의 옥에 티로 지적되고 있다.

주민 A씨는 “불법 노점상들이 축제장으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아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 축제 주변 상가들이 원활한 장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축제위가 이를 방치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 군민이 군민의 날 주인공이다

군민의 날 행사때 마다 푸대접을 받아오던 군민들의 지위가 격상했다.


예년 같으면 군수를 비롯해 의원 등 선출직은 물론 기관단체장들이 단상에 앉아서 편안하게 식이 진행된 반면 군민들은 잔디밭에 앉아 있던 것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주민들을 위해 의자를 제공해 어르신들을 제대로 공경하는 문화를 새롭게 창출했다.

특히 최 군수는 “내년에는 본부석에서 벗어나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거리를 좁히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 이쯤 해야 진정한 형제라고 할 수 있죠

군민의 날 행사가 펼쳐진 추성경기장에 진정한 형제의 정을 나눈 기업인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고서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LG이노텍 직원들은 이날 행사장을 찾아 고서면민들과 함께 막걸리를 나누며 정담을 나누는 등 이웃사촌 저리 가라고 할 정도의 두터운 교분을 나누어 다른 읍면 주민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광주광역시 하남공단에 위치한 LG이노텍은 고서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장학금과 학습 기자재 구입비를 전달하는 등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 주차장이 넓어서 좋아요

차량을 이용해 대나무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주차하는데 애를 먹지 않았다.


축제위와 담양군이 매년 축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행사장 인근인 도립대에 대형버스는 물론 소형차량 500여대의 주차면을 확보한 것을 비롯 실내체육관, 문화공원, 군청, 문화회관, 죽향체험마을, 메타가로수길 등 동시에 21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다했기 때문.

또한 향교교-진우네집국수, 죽녹원-향교산업-, 죽녹원-연화촌길 구간의 차량 진입을 금지하고 도립대학 주차장→연화촌 입구, 문화공원 주차장→군청옆길, 만성교→새마을장례식장 구간을 일방통행토록 하는 등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적절하게 차량 소통 계획을 수립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다 실과소 및 12개 읍면 의용소방대원들의 협조를 얻어 전남도립대학과 문화공원 주차장 일원에 차량 주차 및 안내요원을 집중 배치해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한 것도 친절한 담양의 이미지 정립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 개념이 있는 개막식 퍼포먼스

담양의 현재는 발전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는 무기력한 상태였다.


어느날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들이 영산강의 시원지인 용소에서 생명의 샘을 발견하고 이물을 대통에 담아 대지에 뿌릴 인재를 찾아내고 생명수를 대지가 적시도록 흠뻑 뿌렸다.
생명의 기운이 땅에 닿자 새생명(죽순)이 힘차게 치솟아 오르면서 담양의 발전이 시작되고 영원히 번영된다.

예년에는 없었던 개막 퍼포먼스의 줄거리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대나무로 흥했던 과거 담양이 대나무로 인해 다시 한번 부흥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을 상징하는 것 같아 의미가 있었다”고 이구동성.

* 깨끗한 축제는 우리가 책임지죠

축제 기간동안 담양관광 1번지인 죽녹원을 비롯 관방제림, 메타세쿼잉아 가로수길은 밀려드는 인파와 함께 쓰레기로 몸살을 앓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지저분할 것으로 보였던 행사장 주변은 잘 정리된 모습이다.

깨끗한 담양의 새벽을 열고 있는 북부환경 직원들이 행사장 주변을 빠짐없이 순회하며 쓰레기가 나오기가 무섭게 신속하게 정화 활동을 전개했기 때문이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북부환경 직원들의 손에 들린 쓰레기 봉투에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축제장을 보여주고 싶은 담양군민들의 마음과 대나무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싶은 염원이 함께 담겨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 도랑치고 가재 잡고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와 바른선거시민모임담양군지회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제15회 대나무축제에 맞춰 공정선거기원을 위한 계도활동을 전개했다.


담양선관위와 바선모 회원 40여명은 돈 선거를 근절하고 공정선거를 기하기 위해 가두캠페인은 물론 5일시장과 관방제림, 죽녹원 등을 순회하면서 홍보용품인 대나무젓가락 3000모와 홍보용 전단 3000매, 화장지, 위생 팩 등을 나눠주면서 공정선거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번 계도활동은 지방선거의 입후보예정자들의 상시기부행위와 관련된 선거법을 알리고 금품선거가 없는 깨끗한 선거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 됐다.

* 소원이 이루어 집니다.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게 해주세요~!


“수능에서 좋은 점수 받아 원하는 대학 가고 싶어요”

“여친과의 좋은 만남이 지속되어 아름다운 결실을 맺고 싶습니다”

“로또복권 1등 당첨되어 가족들과 세계여행 가고 싶어요”

담양대나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대나무 소원패에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소원을 적은 내용들이다.

또한 축제장을 비롯 담양 읍내를 밝히고 있는 소원등 마다 각자의 소중한 소원이 담긴 내용들이 축제 기간 동안 거리를 수놓아 축제의 또다른 볼거리로 남았다.

* 4대 사회악 근절 및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 실시

담양경찰서가 축제 행사장에서 경찰서장, 생안안전교통과장 등 직원, 마음놓고학교가기추진협의회원(회장 장명호), 자율방범대원(연합대장 이경수) 등과 함께 4대 사회악 근절 홍보 및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4대 사회악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통질서 지키기 등법질서 확립 홍보로 4대 사회악 근절 및 교통질서 확립 홍보용 전단지 및 물티슈를 배부하였으며 특히 어린이용 풍선과 포돌이 포토존에서 포돌이·포순이 캐릭터와 함께 사진 촬영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홍보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축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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