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출신 장병완 의원(사진·광주 남구)이 민주당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됐다.

기획예산처 장관을 역임하는 등 예산 관련 부처에서 33년간 공직생활을 해 예산통으로 이름난 장 의원은 곡성 출신으로 광주제일고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무역학과를 거쳐 17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2004년 기획예산처 예산실장과 2005년 기획예산처 차관, 2006년 기획예산처 장관 등을 역임했다.

공직에 있을 당시, 꼼꼼한 스타일과 소탈한 성품으로 직원들로부터 두루 신망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진 장 의원은 기획예산처 차관으로 있을 당시에는 각 부처가 자율적으로 예산을 짜게 하는 예산총액배분자율편성(톱다운) 제도를 정착시키기도 했다.

공직생활을 마감한 장 의원은 고향으로 내려가 호남대학교 총장에 재임했다가 2010년 7·28 재보선을 통해 18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지난해 4·11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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