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향기 속에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봉산초등학교(교장 윤건)에서는 지난달 25일 전교생과 학부모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곡성 기차마을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토요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체험학습은 엄마 아빠와 함께 레일바이크를 타고 수만 송이 장미꽃으로 아름답게 장식한 축제장을 둘러보며 동화 속 왕자와 공주가 된 것처럼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평상시 바쁜 일정 속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 어려웠던 학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레일바이크를 타고 5월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면서 감성을 순화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오후에 실시된 카누 체험은 평상시 쉽게 접해보지 못하던 활동으로 호연지기를 기르고 협동심을 길러주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체험활동이 되었다.

바쁜 농사와 하우스 작업 등 고된 업무에 시달리는 학부모님들도 바쁜 일정을 쪼개어 참가한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교에서 추진하는 다양하고 질 높은 체험활동 모습에 감탄하고 학교에 대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반응이 대단했다.

경비 일체를 학교에서 지원한 이번 체험학습은 학부모의 만족도가 대단히 높았는데 특히 이번 체험활동에 참가한 6학년 이남주 학생 아버지는 “학부모와 함께 이루어지는 체험학습이 색달랐고, 주말인데도 우리 학생들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을 계획해서 추진해준 학교에 감사드린다‘며 ”2학기에 이루어질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학습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 3학년 조성빈 학생 어머니는 “카누 체험 같은 가족끼리도 체험하기 어려운 일인데 자녀와 함께 카누를 타면서 자녀들의 즐겁고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학교 교육 프로그램이 정말 좋다는 것을 느꼈다”며 “주말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이 함께 준비하고 배려해주신 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봉산초 윤건 교장은 “2학기 체험학습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준비해 학부모들과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신동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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