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5-6학년, 중고등학생 등 100명 선착순 모집


곡성군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제15회 섬진강여름문학학교를 운영한다.

‘자연속의 곡성, 곡성의 바람, 노래’를 주제로 한 섬진강여름문화학교는 초중고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곡성군이 주최하고 (사)광주전남작가회의에서 주관한다.

지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느낌으로써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기르고 작가와의 문학적 소통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고양시켜 지역의 문화 잠재력을 발굴·육성한다는 목표로 곡성생태체험관, 조태일시문학기념관, 태안사 일원에서 이뤄진다.

소설가 정지아 님의 ‘곡성바로알기’ 문학강좌와 이송희 시인 외 4명이 진행하는 ‘작가와 함께 글쓰기 공부’를 시작으로 작가와의 만남시간에는 시 쓰는 의사선생님 김완 시인의 ‘직업인으로서 좋은 글 쓰는 방법 강연’, 소설가 은미희 님의 ‘소설가의 삶, 문학적 사유의 방식’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조태일시문학기념관 및 태안사 탐방 문화탐방, 캠프파이어, 시낭송, 장기자랑, 인형극 관람(곡성 설화이야기), 여름 밤 별 관찰, 야생화 체험 등 문화공연 및 체험도 다양하게 이뤄질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옥·정원 교수의 심리치유 교실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백일장 대회를 통해 대상 3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며 백일장 주제는 당일 발표한다.

이번 섬진강여름문학학교 모집인원은 초등 5-6학년, 중고등학생 등 100명이며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기한은 오는 12일까지고, 참가비는 곡성군 학생은 무료, 관외 거주학생은 3만원이다.

참가문의는 광주전남작가회의 062-523-7830, 010-4137-4462 또는 곡성군청 문화과 061-360-8249로 하면 된다.

곡성군 섬진강여름문학학교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방학기간을 이용해 진행되고 있으며 문학을 주제로 한 특색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많아 참여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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