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노인요양병원에 계시는 어머님께 인사를 드리고 주위 어르신들을 찾아뵈면서 요구르트봉사를 시작으로 제 임기동안 진정한 봉사의 마음가짐을 다졌습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 곡성라이온스클럽 39대회장에 곡성읍 출신 최태호(55) 씨가 취임했다.(사진)

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 부족한 부분이 많았기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고민 끝에 얻은 결론은 자신감을 가지고 항상 긍정적으로 봉사하겠다는 마음 이었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곡성라이온스클럽을 이끌어온 회장님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고 후배 라이온들에게 순탄한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2013~14년도 ‘함께하는 봉사’라는 슬로건에도 뜻이 담겨 있듯이 나 혼자가 아닌 가족, 지역, 국가, 지구 속에서 함께하는 삶 속의 봉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우리 라이온들이 함께 한다면 어떤 난관도 두렵지 않다”며 “더욱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지역의 발전과 세계 평화를 위해 더욱 정진하여 내년 임기가 끝날 시점에는 뒷모습이 더욱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30여명의 광주 전남 각 지역회장들이 축하차 참석해 더욱 자리를 빛내줬다. 북파공작원으로 잘 알려져 있는 특수임무수행유공자회 동부권지역 회장인 최 신임회장은 현재 곡성읍에서 신포우리만두 음식점을 16년째 경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호남대학교 골프학과를 졸업하고 골프지도자수업을 꾸준히 받고 있다.

최 회장은 곡성군생활체육회감사로 활동 중이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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