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 장경운씨 개발한 어플 한우관리시스템 화제

곡성에서 한우를 키우고 있는 장경운씨가 개발한 한우개체관리 어플 ‘한우관리시스템’이 축산농가 사이에서 화제이다.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곡성 한우특화대학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곡성축협 회의실에서 ‘한우관리시스템’의 사용설명회를 갖고 시범 보급에 나섰다.

기관이나 단체가 아닌 축산농가가 직접 개발한 ‘한우관리시스템’은 기존의 개체관리 프로그램과 달리 어플의 형태로 컴퓨터로 자리를 옮겨 작업해야하는 기록 관리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 농가들의 호평을 듣고 있다.

또한 일정관리, 분만관리, 발정관리, 인공수정에서 근친검사 외에도 다양한 개체관리 기능이 있어 한우농가의 생산성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한우는 등급 간의 가격 격차가 커서 같은 체중의 소를 출하하고도 수익이 몇 배씩 차이가 나는 일이 흔하기 때문에 개체관리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 많은 프로그램이 보급 되어있으나 컴퓨터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외면 받아왔다.

부모와과 함께 한우를 키우는 장경운씨도 그동안 엑셀로 개체관리를 해왔는데 항상 컴퓨터로 와서 작업해야하는 불편함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다양한 어플이 출시되면서 한우개체관리 어플의 출시를 기대하였으나 나오지 않아 직접 개발에 나섰다.

어플 개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약 1년에 걸친 개발 끝에 완성하고 약 6개월간 안정성 테스트를 한 후 최근 보급 사업에 나섰다.

어플을 다운 받을 수 있는 홈페이지는 Hanusys.com으로 현재는 시범 사용 기간 이므로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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