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지원청, 문화 예술 토요프로그램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오)은 지난 22일 올해 들어 벌써 아홉 번째 문화예술 토요프로그램을 관내 초·중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문화예술토요프로그램은 지역인프라가 부족한 곡성에 체계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익하고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전하고 바람직한 청소년 여가문화 정립에도 기여하며 전남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둘러보고 직접 체험함으로서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폭넓은 문화를 접함으로서 문화갈증 현상을 해소코자 운영중이다.

올해 1월 12일 제1회를 시작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매직Show관람 및 마술체험, 빛고을 도예센터에서 도자기 만들기, 우리 전통음식 먹기, 광주에서 영화보기, 중국정통요리 먹기, 담양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어길 걷기, 대통밥음식체험, 화순 고인돌공원과 운주사 천불천탑, 광주 시립박물관의 우리역사문화 둘러보기,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컬렉션(벤샨, 장위 외)작품 감상하기, 장성 홍길동테마파크와 필암서원, 황룡전적을 둘러보았다.

또한 고창읍성 둘러보기, 고창판소리박물관에서 고창판소리 문화 스토리텔링, 명창의 수궁가 공연, 직접 주요대목 따라 부르기, 광주5.18묘역 둘러보고 광주민중항쟁 역사 올바르게 인식하기, 광주시립미술관의 오월 1980년대 광주민중미술전 관람하는 등 다양한 문화와 예술체험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광주 대형 서점을 방문하여 다양한 종류의 책을 둘러보고 직접 좋은 책을 선택하여 도서를 구입해 보는 즐거움도 가졌다.

특히 참여한 학생들은 소감록을 작성함으로써 문화예술토요프로그램 취지의 재인식과 목적달성도를 높였으며 2학기에는 스포츠 경기(야구) 관람도 예정되어 있다.

학부모 A씨는 “시골에서 살다보니 다양한 문화나 선진문화를 접할 기회가 없어서 부모로서 미안했는데 이런 기회에 문화의 폭을 넓힐 수 있고 안목을 갖게 되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며 “아이가 집에 혼자 남게 되면 불안 하는데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안심하고 일을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고 말했다.

학부모 B씨도 “ 문화예술토요프로그램은 참가 희망자가 많아 다음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고 하는데 않은 예산이 지속적으로 지원되어 많은 학생들이 질 높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다양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곡성교육지원청이 공문발송 뿐만 아니라 SNS을 통해 직접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안내하고 홍보하여 참여를 활성화하고 프로그램 선호도 조사 및 만족도 결과를 반영해 참여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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