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기 의원(예결위원장)

1. 도의원으로써 지난 3년 동안 주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이 있다면?


먼저, 저를 밀어주시고 키워주신 곡성 군민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군민 여러분들께 약속드립니다.

지난 7대 때 이어 두 번째 맞이하는 도의원 생활은 지난 7대 때의 폭넓은 경험으로 의정활동을 훨씬 더 잘 수행하게 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2012년 8월에 발생한 태풍 ‘볼라벤’과 ‘덴빈’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주택, 도로, 농작물 전복 등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우리 고장 곡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게 하여 복구 소요액 가운데 지방비 부담액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받는 등 피해복구에 각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또한 지난 3년 동안 전남도의 법률이라고 할 수 있는 조례를 제, 개정하는 데 많은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어렵고 소외된 도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전라남도 장애인 진흥 조례, 와 ‘전라남도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를 제정하여 어려운 도민의 자립기반을 확대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지원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 지역건설업체 활성화 촉진 조례’와 또 ’중소기업 육성기금 조례‘, ’지방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추진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더불어 실의에 빠진 농어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 ’농산어촌 체험관광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동 발의하여 지원하는 등 농산어촌 활성화를 위해서 심혈을 기울이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도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도 공동 발의하여 추진하는 등 조례 법률을 새로 만들고 현실에 맞게 개정해서 군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고 자부합니다.


2. 지역구 발전은 물론 전라남도를 위한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가?


먼저 2011년도에 도의회 비회기 기간을 활용해서 곡성군 고달면 상백리를 시작으로 자전거를 이용한 민생투어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기간 동안 땀 흘리며 열심히 살아가는 군민들의 삶의 현장을 둘러보고 생생한 민생 목소리를 여과 없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도정에 최대한 반영하였습니다. 이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곡성 군민의 마음을 대변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도의원으로서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도 의정활동으로는 9대 의회 제3기 예산결산특별 위원장에 당선되어 전라남도 및 교육청의 예산이 서민생활 안정, 지역경제 살리기와 전남교육발전 등을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심도 있고 책임 있는 예산심사를 이끌어 냈습니다.

특히 지난 3년간 대회를 치르면서 누계적자가 1,721억원에 달하고 있는 F1 대회에 대한 적자폭을 150억원 이하로 줄일 것을 예결위원장으로서 의원직 사퇴까지 걸고 강력히 촉구하여 집행부의 공식석상에서의 약속을 이끌어 냈으며 언론의 집중적 조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교육의 선택기회 부족 등으로 도시 학교와의 교육격차가 커지고 있는 농어촌 학교의 교육여건 현실을 직시하고 이러한 점을 개선을 위한 ‘농어촌 교육발전특별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여 정부에 건의 하여 농어촌에 거주하는 학생과 주민에게 질 높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역할을 다 했습니다.


3. 제9대 도의회 4년차 의정활동 방안은 ?


비록 1년이 채 남지 않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특히 현재 우리 농촌의 현실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4년차 의정활동은 농어촌 경제를 살리는데 목표를 두고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FTA 협상 체결 확대로 인하여 산업구조가 취약한 전남의 농촌지역은 많은 피해를 입게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미비한 실정입니다. FTA가 농촌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역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실현 가능한 경쟁력 제고방안을 모색하는데 전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2011년 자전거 민생투어처럼 주민과의 접촉도 넓혀 가겠습니다. 도청이 곡성과는 멀리 떨어진 무안에 있다 보니 도 의정활동에 열중하다보면 지역민과 접촉이 조금 적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도청에서 일하는 시간이 일 년에 절반은 넘기 때문입니다. 의정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겠지만 주민과의 소통도 소중히 여기는 시간으로 가지겠습니다.

특히 곡성 주민여러분 실망시키지 않은 더 큰 정치인이 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며 노력 하겠습니다. 더 나은 지역발전을 위해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 제9대 도의회 임기 1년을 앞둔 시점에서 도민들에게 바람이 있다면?


나뭇가지 하나는 작은 힘에도 쉽게 부러지지만, 여러 개의 나뭇가지가 합쳐지면 쉽게 부러지지 않습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아나간다면, 어떠한 위기도 잘 극복해 낼 수 있고, 또 새로운 도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도민 여러분들의 전남도정과 교육업무에 더 한 관심을 가지고 힘을 보태주었으면 합니다.

물론 저를 포함한 62명의 도의원들이 지역발전과 도민 복지를 위해 주민들과 더 소통을 하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서 도민들의 생활이 더 나아지고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하지만 도의회만의 활동으로 이런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서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넘어 설수 있는 길은 우리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더욱 깊은 관심과 애정 어린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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