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죽곡면 원달리 태안사 내 경찰충혼탑에서 제63주기 태안사 작전 전몰경찰관 위령제를 가졌다.

전석종 전남경찰청장과 허남석 군수, 경찰·유가족·참전동지회원·경우회원·곡성군 기관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위령제는 개식사·추념사·추도사 및 헌화·분향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전석종 전남경찰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고인들의 삼가 명복을 기원하는 한편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태안사 위령제는 1950년 8월 6일 한국전쟁 당시 곡성지역 사수를 위해 북한군과 교전 중 전사한 경찰관 48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주성재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