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지는 뭉게구름, 목화축제만의 특별한 경험’이라는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2일간 펼쳐진 ‘제11회 겸면목화축제’가 3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명절 끝자락과 긴 연휴로 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많은 관광객이 목화축제장을 찾았다.

목화축제 기념 콘서트 등 17개 프로그램과 제2회 목화배 게이트볼 대회와 윷놀이대회 등 체육행사로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목화의 유래, 파종부터 발육과정, 체험도구 등 목화 관련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목화 전시체험관을 무료로 운영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강원도 화천군에서는 목화를 소재로 한 축제, 생산제품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화천군 관광정책과 라승배 팀장 및 주민 등 40여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화천군에서는 올해 초 겸면에서 가져간 목화씨로 처음으로 1㏊의 목화를 식재한 바 있다.

심정식 겸면목화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목화축제가 어린이에게는 체험학습장으로, 청소년에게는 사랑의 쉼터로, 일상에서 지치고 힘든 어른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리고 힐링 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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