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 향교 활용 및 생생문화재 지원사업 2건

담양군은 문화재청이 공모한 2014년 문화재 활용 콘텐츠 사업 공모에서 2건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재청 공모 사업은 문화재 활용이 최대의 문화재 보존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확립하고 문화재 활용을 통한 지역문화 진흥 및 지역 활성화 도모하기 위한 문화재 활용 콘텐츠 지원 사업이다.

올해에 이어 2014년에도 선정된 ‘생생 문화재’사업은 ‘송강 정철의 자취를 따라가는 생생 가사체험’이라는 주제로 송강 정철의 생애와 문학세계 탐구, 가사 교육 및 창작?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내년 4월부터 7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개최된다.

2014년부터 처음으로 실시되는 ‘살아 숨쉬는 서원 향교 활용 사업’은 ‘예학(睿學), 창평향교 27성현의 초대를 받다’라는 주제로 창평향교와 청년유도회가 주관하여 열린다. 27성현에 대한 강연, 전통 다례 및 전통음악 체험, 세시풍속 재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내년 4월부터 개최된다.

한편 이번 사업은 호남권 유교문화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지역의 향교에서 사림문화를 이해하고 가사문학의 산실인 송강 정철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정자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어서 문화콘텐츠로서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담양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문화재 활용 콘텐츠 사업은 지금까지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문화재에서 벗어나 문화재 속에 내재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선현들의 정신사상까지 접할 수 있는 기회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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