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제3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축제 개최


가을이 깊어가는 길목에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 길인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에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축제’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담양군에 따르면 ‘생태숲 메타길 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27일 이틀에 걸쳐 생태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제3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축제’가 열린다.

이번 가로수 축제에서는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메타나무 공예체험, 친환경 생태문화체험, 생태도시 담양 홍보 및 캠페인 등 다양한 생태환경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영산강 시원 담양의 물고기와 수생식물 전시, 가로수 사진전 및 환경사랑 사진전, 메타길 추억남기기, 메타 장승문화 전시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함께 제공된다.

축제 첫날인 26일 오후 1시에는 ‘2013 담양수목길 클린캠페인 실천대회’가 마련돼 담양 수목길 걷기와 오색먹거리, 대나무잎배 띄우기 등 색다른 체험행사가 있어 축제 속 또 따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가로수군민연대가 주관하는 제11회 가로수사랑 음악회는 광주MBC 홍진선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별이 빛나는 밤에’ 공개녹화 방송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해바라기, K2, 박강수 등 뛰어난 가수들의 영혼을 울리는 노래가 가을밤의 정취를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산림청 주관 ‘가로수 거리축제’에서 전국 2위에 선정되며 축제의 기대치가 높아가는 만큼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가로수축제는 더욱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들이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모두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다”며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축제는 지난 2000년 광주~순창 간 국도확장공사 계획에 따라 베어질 위기에 놓인 메타세쿼이아를 군민이 힘을 모아 지켜낸 것을 모티브로 삼아 시작된 축제로 생태자연 환경의 소중함과 생태보호 노력의 중요성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다양한 의미를 지닌 특별한 축제로 담양군이 주최하고 가로수사랑군민연대와 (사)생태도시 담양 21협의회, (사)담양예술인 협회가 공동 주관해 민간 주도로 준비된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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