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악의 전통문화 계승과 창의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이날치, 박동실 선생의 예술정신을 추모하며 유망한 국악인재 발굴 육성을 위해 지난 2일 담양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4회 환경소리축제 담양전국국악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담양군이 주최하고 (사)대한전통문화예술협회와 (사)영산강섬진강살리기운동본부 주관으로 열린 국악축제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을정취가 물씬 풍기는 분위기속에서 전국의 많은 참가자들과 관광객들이 담양의 아름다운 가을과 국악예술을 만끽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347명의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환경을 소재로 한 창작부문의 타악연주와 창작무용은 신명난 흥분의 무대로, 국악의 창의적인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획기적인 모티브로서 국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여 큰 인기를 모았으며 추모특별공연으로 한나래예술단의 공연 및 전년도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김미숙 명창의 판소리와 이번 종합대상의 무용 앵콜 무대가 펼쳐졌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문지원(경기도 평택. 여) 씨가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환경부장관상은 명무의 장정순(광주. 여), 일반부 기악부문 김정연(전주시. 여), 판소리부문 김성순(마산시, 여), 창작부문 박지은(광주. 여)씨가 각각 수상했다,

학생부의 교육부장관상에는 종합대상으로 기악부문 최인성(전주예고. 여), 풍물부문 나성빈(광주예술고. 남)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사)영산강섬진강살리기운동본부에서는 행사기간에 환경캠페인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차가한 최형식 군수는 “앞으로 환경소리축제 담양국악대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상용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