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공모사업 통해 즉석가공식품 3종 개발

곡성군에 토란 가공식품개발이 한창이다.

곡성군은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토란을 이용한 즉석가공식품 개발과 관련해 지난 10월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나주 대한민국농업박람회장과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소비자 반응조사를 실시한 결과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총 227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토란선식, 토란부침가루를 이용한 부침개, 즉석토란국 등 가공식품 3종에 대한 기호도와 상품 판매 시 구입의사를 묻는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책임자인 기록도 씨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좋다’ 또는 ‘매우 좋다’는 반응을 보여 기호도 측면에서 아주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제품출시 시 구입의사를 묻는 질문에도 60% 이상의 응답자가 구입의사를 나타내 소비자 반응조사 결과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곡성 토란 재배면적 확대와 가공공장의 활성화를 지속추진하고, 개발된 가공식품의 특허출원도 앞당겨 실시해 곡성만의 새로운 가공식품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설재훈 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50~60대 주부 분들이었기 때문에 맛에 대한 평가가 대체로 정확했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토란 특유의 아리거나 비린 맛을 제거해 거부감이 없도록 개발된 토란 가공식품들이 하루 빨리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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