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면초등학교(교장 권영길)는 지난 8일 학부모 및 지역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 입면사랑축제’를 개최했다.

‘초록빛 내일을 여는! 꿈의 향연!’이란 주제 하에 학생들의 꿈은 더하고 끼는 곱하고 사랑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된 재능을 개발하고 사랑을 나누어 희망으로 가득찬 미래의 꿈을 갖자는 의미를 지닌 이날 행사는 2013학년도 입면초 교육과정 프로그램 속에서 익힌 재능과 끼를 자랑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권영길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학교에서 익혔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다른 친구들의 기량도 보면서 서로 격려해주는 축제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는 당부와 함께 그동안 학생들을 지도하느라 수고한 교사들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학부모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시분야와 공연분야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전시분야는 서예, 미술회화, 공예, 컴퓨터작품, 돌봄학생작품, 입면꿈두드림, 학급교육과정산출물 등이 전시돼 그동안 밀도 있게 전개됐던 교육내용을 지역민과 학부모들이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공연 분야는 영어회화부의 ‘I have dream’을 시작으로 23작품을 공연했는데 동극, 기악합주, 댄스, 사물놀이, 뮤지컬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끼를 발산하는 장이 됐다.

특히 6학년 김동식 외 39명이 연주한 ‘흙피리로 빚는 향기’ 는 오카리나의 은은한 선율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3학년 이다빈 외 14명의 화려한 방송댄스는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마력을 보이기도 했다.

또 ‘신나는 수궁가’에서는 귀여운 2학년의 재치있는 연기와 신나는 동요가 어우러져 많은 웃음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입면사랑축제는 식전행사로 찬조출연한 옥과중 ‘대취타’와 ‘뮤지컬’, ‘동극’, ‘나드림가족’ 등의 프로그램이 더해져 풍성한 축제 마당이 됐으며 사물농이, 통키타, 가야금, 바이올린, 수화노래 등도 화려한 솜씨를 뽐냈다.

입면사랑축제에 참여했던 지역민과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물을 보면서 가슴 뿌듯한 감동을 느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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