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보건소가 새해 금연 결심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군 보건소는 금연실천을 유도하고 지역사회 흡연율을 감소시켜 주민건강 지수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교실은 지난 10일 무등산 생태요양병원 강당에서 열렸으며, 병원 근무자 및 요양환자, 보호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흡연예방 및 간접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금단현상 극복법을 알려주고 금연보조제를 나눠주는 등 유익하게 꾸며졌다.

아울러 최근 공중이용시설인 의료기관, 관공서, 어린이 이용시설, 100㎡이상 음식점, PC방 등이 전면금연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보건소에서는 금연구역 지도단속을 펼치는 등 금연과 간접흡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 1위인 암이 흡연과 직간접적인 영향이 있으며, 간접흡연만으로도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담배연기 없는 직장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흡연에 대한 인식개선과 간접흡연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변정숙 의원의 발의로 ‘담양군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피해 방지조례’를 제정했고 2013년 6월 7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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